유니브이알, 한국거래소 KSM 신규 등록

유니브이알, 한국거래소 KSM 신규 등록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유니브이알(대표 곽태진)이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신규 등록을 완료했다.

유니브이알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추천을 받아 한국거래소 심사를 최종 통과,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SM은 2016년 11월 개설된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제공을 위해 개설됐다.

KSM 등록 기업은 △크라우드펀딩·자금 조달 △한국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 투자유치(IR) 검토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코넥스 상장 특례 적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니브이알은 운동과 디지털콘텐츠를 결합해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지난 10월 세종충남대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 의료서비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 전략형 연구개발(R&D) 사업과 산·학·연 Collabo R&D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비대면 심장 재활 의료서비스와 가상현실(VR) 기반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충남대병원과 공동 연구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모바일 게임과 게임 컨트롤러를 장착한 실내자전거 뎃츠(DETS)바이크를 출시하고 와디즈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펀딩 시작 30분 만에 목표금액 4000%를 달성해 각종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둥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니브이알은 KSM 등록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만큼 앞으로 활발한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곽태진 대표는 “최근 출시한 뎃츠바이크는 미국 FCC 인증 획득 및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한 만큼 미국 수출도 실현할 계획이며 국내 대형 유통망을 통한 사업제휴 제안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국내 판매도 함께 확대할 것”이라며 “이외 개발된 기술을 피트니스 센터와 의료서비스에도 적용해 사업 분야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