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라(KIARA), '단단한 내 안의 섬세한 나를 집어내다' (픽미업 쇼케) [종합]

가수 키아라가 카리스마 콘셉트 속에 숨겨져 있던 섬세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대중에게 색다른 힐링감을 공유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E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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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EZ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키아라 싱글 3집 ‘픽미업(PICK ME UP)’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전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MC제리(김근서)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픽미업(PICK ME UP)' 무대 및 뮤비상영 △앨범토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첫 작업참여곡' 키아라 새 싱글 픽미업(PICK ME UP)

‘픽미업(PICK ME UP)’은 지난해 10월 '톰보이(TOMBOY)'이후 1년 2개월만에 발표되는 키이라의 새 앨범으로, 동명의 싱글곡 1트랙으로 구성된다.

신곡 '픽미업'(PICK ME UP)은 펑키한 그루브와 R&B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신스팝장르의 곡이다. 모든 것이 멈춘 답답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변화를 꿈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E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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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을 맡은 나경식 EZ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필두로 부활 출신 서재혁, 퍼플제이(Purple J), 피지에코(Fizzy Echo) 등의 작가진과 함께 키이라 본인이 직접 작사에 참여, 가수로서의 역량성장과 곡 메시지의 진정성을 완성도 높게 보여줄 것을 가늠케 한다.

키아라는 "톰보이 이후 급격한 코로나 확산세에 잠시 주춤했지만, 새로운 행보를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하고 충분히 연습했다. 그러면서 픽미업 작업을 거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아라는 "반복된 일상에 지친 자신을 돌아보며 기분전환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픽미업(PICK ME UP)’으로 앨범 전반에 처음 참여해보게 됐기에, 반응들이 어떨지 긴장되고 또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현실과 내면의 사이를 가로지르는 꼭 맞는 단단한 산뜻함' 키아라 신곡 ‘픽미업’

무대와 뮤비로 본 키아라 ‘픽미업(PICK ME UP)’은 굳어진 일상 속 가녀린 내면의 목소리와 그를 귀기울이려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듯 느껴졌다.

사진=E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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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음악 면에서는 섬세한 R&B 분위기를 중심으로 리듬기타 변주가 주는 펑키한 부분이 묘한 생동감을 주는 듯한 인상이 느껴졌다.

또한 베이스와 함께 단단한 틀이 씌워진 듯한 절 부분과 몽환적이면서도 맑은 신디사운드 중심의 후렴의 대비 속 맑고 단단한 느낌의 키아라 보컬이 현실과 내면의 스스로를 오가는 인간의 모습을 느끼게 했다.

사진=E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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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데뷔곡 보스(BOSS)나 직전 곡 톰보이(TOMBOY) 당시 오버사이즈 핏처럼 느껴지는 카리스마감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꼭 맞으면서도 마냥 가녀리지만은 않는 성숙감과 산뜻함이 두드러지는 듯 했다.

킥킹이나 격한 변화 등의 퍼포먼스 포인트와는 또 다르게, 가볍게 흐르면서도 단단한 자신만의 틀로 섬세하게 비쳐지는 안무동작들도 눈길을 끌었다.

뮤비 측면에서는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오브제로 표현되는 듯한 단조로운 삶과 그 안을 자연스럽게 흐르며,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내면의 목소리에 자연스레 귀기울이는 듯한 키아라의 일부 콘셉트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E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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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는 "제가 곡작업에 전반적으로 참여한 만큼 보컬이나 퍼포먼스 등 무대, 뮤비 표현에 있어서도 상당히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었다"라며 "보스 때의 발차기, 톰보이 당시 스텝 등에 이어, 손과 팔다리 동작 등 춤선에 포인트를 뒀다. 곡에 대한 애착감이 큰 만큼 포인트 안무도 많이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아라는 "퍼포먼스 준비하는 동안 발 부상을 겪기도 하고, 뮤비 촬영 간 한 자세로 오래있다가 쥐가 난 적도 있었다. 이러저러한 에피소드와 함께 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마련하게 된 것 같이 기분이 색다르다"라고 말했다.

◇키아라 "첫 곡참여 통해 성장한 듯, 함께 힐링하는 계기 되길"

사진=E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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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키아라 새 싱글 ‘픽미업(PICK ME UP)’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메시지가 주는 은은한 힐링감과 함께, 다양한 음악도전을 거듭할 키아라 본인 스스로에게 남기는 차분한 이야기와 희망들을 담아내는 곡으로도 여겨진다.

키아라는 "앨범작업 참여와 함께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여러 가지를 배웠고, 그만큼 단단해진 것 같다. 많은 곡에 참여하면서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들을 온전하게 녹여내며 존재감을 다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아라는 "이번 신곡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셨으면 좋겠고 저도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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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키아라는 "오는 11일 MBC 쇼!음악중심 출연 등 다양한 행보를 통해 못 보여드렸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아라는 지난 5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픽미업(PICK ME UP)’을 발표, 오는 11일 MBC '쇼! 음악중심' 출연을 필두로 다방면의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