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포항에 경북지역 콘텐츠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거점형 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사업이다.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 포항시 북구 대신동 소재 구선린병원을 리모델링해 지상 10층, 연면적 3022㎡(914평) 규모로 조성했다.
입주기업 사무실 25개소, 촬영 스튜디오 2개소, 교육실 3개소, 전시실, 이벤트홀 등 주요시설을 갖췄다. 영상촬영장비, 3D스캐너, 프린터 등 콘텐츠 제작 등에 필요한 장비가 구축돼 있다.
센터는 콘텐츠 개발과 제작 지원 등 콘텐츠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 지원), 새싹 액셀러레이팅(스타트기업 지원, 네트워킹, 멘토링, 투자유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15개 콘텐츠 관련기업이 입주했고 향후 10개 업체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는 보증금(평당 10만원)과 임대료(평당 6000원)가 1~2년간 무상 지원되며 최대 5년간 입주 가능하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