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국내 렌털 업계 최초로 고객 소통,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E-카탈로그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E-카탈로그는 웹, 모바일, 태블릿 등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전자 카탈로그다. SK매직은 제품, 서비스 관련 모든 정보를 영업 현장에 실시간으로 전송·관리한다. 방문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국 4000여명의 MC(Magic Care)에게 태블릿을 보급한다. 이를 활용해 각종 제품과 서비스, 가격, 프로모션 등 영업 현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고객에게 문자, 메신저 등으로 카탈로그를 비롯한 프로모션, 제품·서비스별 가격비교, 견적서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3D 이미지, 공간 사전 배치 등이 가능한 가상 인테리어 프로그램 기능까지 도입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E-카탈로그 도입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 환경 보호 등 효과를 기대한다. 인쇄, 배송 등 지류 카탈로그 제작으로 발생되는 비용을 연간 20억원 이상을 절감한다. 매년 40톤 이상 이산화탄소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매년 소나무 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SK매직은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등 경영 활동 전반 업무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한다. 또 지난달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선'을 선보이며 친환경 가전에 힘을 싣는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