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마켓컬리,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마켓컬리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정 상품을 대상으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번 정식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상품의 수를 기존 400여개에서 약 2300여개로 5배 이상 늘렸다. 뷰티 제품을 11배 이상 늘린 것을 비롯해 향수, 장난감, 가전,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비식품의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연말을 맞아 홈파티, 감사 선물 관련 상품도 선물하기 서비스에 대거 마련했다.

마켓컬리 선물하기는 마켓컬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선물하기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 선택 후 선물하기 버튼을 눌러 결제하면 되는 서비스다. 별도 주소 입력 없이 상대방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되며 상대방 휴대폰 번호를 모르더라도 카카오톡 연동을 통해 선물과 감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마켓컬리는 9월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였을 당시 시행 2주차 판매량을 1주차와 비교했을 때 8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 평균 판매량 증가율이 39%에 달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확인한 바 있다.

마켓컬리는 “선물하기 서비스 정식 오픈에 이어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구비해 적극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