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한국환경공단은 13일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미래 환경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사람을 심다, 내일을 심다'를 슬로건으로 인재육성 비전 선포,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약 338억원 예산이 투입돼 충북 제천시 금성면 일원에 건립된 교육시설이다. 부지면적 5만1245㎡(건축 총면적 1만1113㎡) 규모에 교육동(1개), 숙소동(4개) 등으로 조성됐다.
또 태양광·지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연간 53만kWh 에너지를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해 인재개발원 연간 에너지 예상 사용량(248만kWh)의 21%를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내부직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환경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다양한 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재개발원을 빠른 시일 내에 본 궤도에 올려 미래 환경을 선도하는 환경전문인력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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