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위기상황 대비 및 대응 △유행성 감염병 감시 및 통제 △위험평가 △글로벌 보건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위협에 관련된 실험실(검사 및 분석)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및 의료 관련 감염 △예방접종 △식품·수인성 및 매개체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포함 호흡기 감염병 △성매개 감염병 △혈액 매개 바이러스 및 결핵 △보건의료인력 교육에서 협력한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2022년부터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정기 정책 대화를 포함해 전문가 대화와 교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신종 감염병 대비와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과 공조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점을 드러냈다”면서 “감염병 예방·관리 분야에서 정보 교환, 정례회의, 인력교류 및 공동 훈련 등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드레아 암몬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을 강화하고 국경을 초월한 심각한 감염병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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