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 동박 승인 획득

솔루스첨단소재는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용 동박 소재에 대해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동박 업계 최초로 차세대 미세회로 제조공법인 MSA641P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솔루스첨단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 동박 승인 획득

이 제품은 SK하이닉스 맞춤형으로 개발한 것으로 솔루스첨단소재 동박 제조 기술 집약체다. 머리카락 굵기 50분의 1 수준인 2마이크로미터(㎛)급 극도로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특히 회로 선폭 미세화로 반도체 고성능화를 실현할 수 있는 MSAP에 적합한 동박 물성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이번 소재 승인은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 독자 기술력이 이뤄낸 성과다.

CFL은 △2㎛ 이하 극박 양산 설비 구축 △다양한 표면 처리 △도금 공정 최적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 동박 제조기술, 고객 맞춤형 소재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파비안느 보젯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본부장은 “소재 승인 전 과정을 1년 반 만에 최종 통과하면서 통상 2년 이상 소요 기간을 단축했다”면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솔루스첨단소재의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상호 윈윈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 동박 승인 획득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