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산업통상자원부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어반베이스, 산업통상자원부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어반베이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는 국내 첫 수출 성과다.

어반베이스는 2019년 8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SaaS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니토리를 포함해 부동산 개발사, 인테리어 브랜드 등에서 어반베이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 공간을 손쉽게 3차원(3D)으로 만들어 다양하게 시뮬레이션 해보고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어반베이스 서비스는 일본 주거 시장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어반베이스의 일본 최대 고객인 '니토리(Nitori)'는 올해 2월 기준 매출 약 7조6000억원에 달하는 일본 1위 가구 및 인테리어 기업으로 전 세계 607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니토리는 어반베이스 SaaS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실제 살고 있는 도면을 바탕으로 공간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덕중 어반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 산업 특성상 제조업 기반 수출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공간 인테리어 관련 SaaS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백만불은 수출 시작을 알리는 것일 뿐 내년 일본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일본판 B2C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