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13일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 개발사업 성과확산 보고회'를 열었다.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 개발 및 실증은 업종별로 로봇 활용이 용이하도록 로봇 도입부터 운영, 유지보수, 인력 운영 등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보고회에서 2020년도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로봇 도입 수요기업 생산성이 평균 77.07% 향상되고, 불량률 개선 효과가 50.1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봇 시스템을 납품하는 SI기업은 1888억원의 매출 발생과 69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사업은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의 최우선 과제이자 국내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주요한 도구다. 사업 성공은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