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펙에스앤지는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비R&D사업 '기술이전 연계 신사업 육성' 지원으로 항바이러스·항균·탈취 기능에 미세먼지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선박용 스마트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술이전 지원으로 한국해양대 '선박용 공기청정기를 위한 스마트 센서' 기술을 이전 받았고,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운영지원으로 국내외 조선소·선주 정보를 확보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어 시제품 제작지원으로 선박용 '스마트 에어 세이프(S.A.S)' 개발에 성공했다.
'S.A.S'는 UV-C 램프와 카본필터·프리필터 이중필터를 탑재하고 있다. 유입 공기가 제품을 통과하며 공기정화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부유 바이러스 및 부유 세균 저감률 최대 99.8% 인증을 받았다. 5대 유해물질(암모니아·톨루엔·폼알데하이드·아세트알데하이드·아세트산) 차단 성능도 적합으로 나타났다.
기존 선박에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설치 테스트 실증을 완료했다.
선박 뿐 아니라 중앙 냉난방시스템을 갖춘 병원, 학교, 대형마트 등에도 적용 가능해 코로나19 감염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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