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SK쉴더스와 산업용 증강현실(AR) 솔루션과 공간 기반 AR 플랫폼 국내 판매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맥스트는 자사 산업용 AR 솔루션 '맥스워크(MAXWORK)' '맥스워크 스마트 팩토리'와 공간 기반 AR플랫폼인 'AR SDK' 'SLAM' 'VPS' 등 제품군 판매에 있어 SK쉴더스와 협력한다. SK쉴더스는 맥스트의 산업용 AR 솔루션, 공간 기반 AR 플랫폼 판매와 더불어 고객지원 서비스도 수행할 예정이다.
맥스워크는 5G, IoT,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최적화된 산업용 통합 AR서비스다. 맥스워크 스마트팩토리는 AR 점검 항목 확인부터 특이사항 리포트, 돌발 이슈 해결을 위한 AR 지원까지 담은 AR 설비 점검 솔루션이다. AR SDK는 AR 기능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AR 원천기술이다. SLAM은 카메라와 IMU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품질의 지도를 그려낸다. VPS 역시 영상 인식을 통해 기존 GPS보다 정밀하게 공간을 인식하고 위치를 제공한다. 특히 GPS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위치 측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등 4대 핵심 사업을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10월, ADT캡스에서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사업 전반에 AI, DT, 클라우드, 퀀텀 등 빅테크를 적용하고 있다.
문병기 SK쉴더스 Hi-Tech 사업 그룹장은 “국내 메타버스 기술을 선도하는 맥스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안전 관리 기술로 스마트팩토리와 각종 산업안전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트 측은 “이번 협력이 국내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