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수속 5분으로 단축"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수속' 첫 도입

"입원수속 5분으로 단축"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수속' 첫 도입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은 입원 당일 원무 창구에서 안내해 온 병실 확인, 입원 동의서 작성 등 입원 절차를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입원 당일 문자로 받은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병실 확인 및 희망 병실을 신청하고, 입원 동의서, 상급 병실 동의서 등을 한 번에 작성할 수 있다. 또 최대 5번에 나눴던 각종 동의서 서명도 한 번에 모두 할 수 있게끔 바꿨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바일을 이용하면 평균 20~30분 가량 걸리던 입원 수속 시간이 5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이듬해인 1995년 국내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017년 국내 주요 병원 중 처음으로 입원 시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애 환자 경험 중심 문화 확산을 추진해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