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보이지 않는 오염 물질까지 감지·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이슨코리아는 14일 다이슨 쿨 공기청정기·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핫앤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휴미디파이+쿨 포름알데히드 가습 공기청정기 등 4가지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필터뿐 아니라 제품 전체가 헤파(HEPA) H13 등급을 충족하며, 그중 '포름알데히드' 제품 3종은 새롭게 개발된 고체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가 내장돼 공기중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감지·파괴한다.
포름알데히드는 무색의 가스 오염물질로 합판이나 섬유판이 내장된 가구나 목조 제품, 단열재, 페인트나 벽지, 광택제, 청소용품 등 다양한 일상용품에서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름알데히드 입자의 크기는 0.1㎛의 500분의 1 정도로 포착하기 매우 어렵지만 제거하지 않을 경우 가스 배출 현상이 지속돼 장기간 노출될 수밖에 없다.
다이슨의 공기청정기에는 포름알데히드만을 선별해 감지하는 고체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가 적용됐다. 다이슨의 이번 포름알데히드 센서는 전기화학전지 기술로 기기를 사용하는 내내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감지된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는 다이슨 고유의 선택적 촉매 산화 필터에 의해 파괴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