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주최하고 스마트헬스표준포럼(회장 백롱민)이 주관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헬스표준 세미나'가 14일 오후 온라인(ZOOM)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각 분야별 최신 스마트헬스 관련 기술과 산업, 표준동향을 공유하고, 산업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도형호 헬스올 대표(IHE코리아 사무국장), 강원석 DGIST 부장, 이성인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박사, 고라 다타 HL7 모바일헬스 작업반(Working Group) 창립자 및 의장, 이병기 삼성서울병원 수석연구원(HL7 코리아 의장), 이상우 네이버 클라우드 부장, 이성현 플라잉마운틴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 7명이 참석해 발표했다.
세미나에서 도형호 대표는 '바이오헬스산업 데이터의 산업적 활성화를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적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개인 중심 헬스케어 데이터 국가표준 개발 및 표준기반 실증 등 정책적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원석 DGIST 부장이 '인지재활 콘텐츠개발 사례와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인지재활 콘텐츠 개발사례와 함께 관련분야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이성인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박사가 '유전체 표준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유전체 표준 개발 현황과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할만한 표준화에 대해 소개했다.
고라다타 HL7 모바일 헬스 설립자 겸 공동의장이 '모바일헬스앱 적합성 평가 및 인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병기 삼성서울병원 수석(HL7코리아 의장)이 'HL7 FHIR표준의 최신개발동향과 적용현황'에 대해, 이상우 네이버클라우드 부장이 '네이버 클라우드와 헬스케어 그리고 표준'에 대해 소개했다. 끝으로 이성현 플라잉마운틴 대표가 '메타버스 헬스케어 사례와 표준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사례와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VR기반 임상실습 국제표준에 대해 소개했다.
배진석 국가기술표준원 전기전자정보표준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스마트헬스 산업이 발전할수록 관련 표준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표준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백롱민 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장은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적인 유망산업분야로서, ICT와 모바일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산업분야”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 포럼은 대한민국이 표준기반 스마트헬스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을 주무부처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헬스표준 전문기관이다. 스마트헬스 표준의 테스팅 및 인증을 포함한 표준적합성 평가시스템 구축, 스마트헬스 표준 관련 교육 및 세미나 개최, 정책 발굴, 표준 컨설팅 등 스마트헬스표준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4월 설립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