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외국인 고용사업장 아이피엔을 방문해 방역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인력난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이피엔은 총 근로자 수 90명 중 내국인 74명, 외국인이 16명인 경기도 화성시 소재 플라스틱 제조기업이다.
이번 점검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확진자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장·차관 및 실·국장들이 직접 소관 시설을 점검하는 '특별방역현장점검' 일환으로 시행됐다.
그간 고용노동부는 원하청 관계, 공동 식당, 공동 기숙사, 밀집된 공단지역 소재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 다수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지도해 왔다. 이번 달에도 기숙사를 보유한 외국인 다수 고용허가 사업장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경덕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업장소, 식당, 기숙사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안 장관은 “사업장 외부에서 사적 모임 등을 통해 감염돼 사업장 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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