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오토텍, 현대·기아 신차 개발 우수 협력사 포상 이벤트 수상

차량 부품 전문업체 현성오토텍(대표 신재봉)은 현대·기아자동차가 7월 광주공장에서 출시한 신차 스포티지(NQ5)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4개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성오토텍은 기아자동차를 거래하는 전체 협력사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실시한 '신차 100일 작전 우수 협력사'로 뽑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제네시스 GV70을 시작으로 주력 차종에 대해 우수 협력사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차 개발시 우수 개발사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위해 기여한 협력사를 선정, 기아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 우수 협력사 감사 상패를 수여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위해 푸드트럭과 감사 선물을 증정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 자긍심을 올려주고 있다.

현성오토텍 관계자(왼쪽)가 현대·기아 개발 우수 협력사 포상을 받고 있다.
현성오토텍 관계자(왼쪽)가 현대·기아 개발 우수 협력사 포상을 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협력사가 직접 개발해 양산초기 품질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 신형 스포티지 차량을 직접 전시하면서 현성오토텍이 개발한 부품도 공개하는 동시에 시승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현성오토텍은 신형 스포티지에 적용되는 후석 램프 고정용 차체 판넬 및 실 사이드 조립 판넬등 차체 모듈 부품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선행 개발단계에서의 도면 완성도 향상을 통한 조립공정을 개선해 원가경쟁력 강화했다. 양산 조건 시뮬레이션을 통해 양산 악의조건 등을 고려하여 생산 공정 활동 강화로 양산초기 품질 불량 '0'을 달성하는 등 완성차 품질 향상을 위해 큰 성과를 거뒀다.

현성오토텍 부설연구소는 신형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공정품질기술개발사업 등 여러 국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신차 품질향상에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탄소섬유강화재(CFRP)와 알루미늄(AL)을 활용한 경량화 모듈 기술 개발, 초고강도 일체형 부품 개발을 통해 이종소재 접합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차량 경량화 기술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수행하는 등 기술력 향상을 힘썼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신차 100일 작전' 기간내 클레임 제로화 등에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과 응원해 주신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