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올해 총 1080억원의 운용자산(AUM) 규모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AUM 424억원 대비 2배 이상 몸집을 불렸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와 퓨처플레이-신한 테크이노베이션제2호 펀드를 결성했다. 두 펀드 규모는 총 502억원으로 액셀러레이터가 운용하는 벤처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올해 퓨처플레이는 총 30건의 신규 투자를 수행했다. 미국(3건), 싱가포르(1건), 스위스(1건) 등에도 투자했다. △이노스페이스 △모션투에이아이 △프록시헬스케어 △빌드블록 등 총 19개사에는 후속 투자도 실시했다. 현재까지 퓨처플레이는 총 171개사에 투자했다. 이들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3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2년은 단순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사람과 비즈니스 모두의 발전을 위한 보다 혁신적인 의미의 종합 액셀러레이터로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