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총장 김무환)이 구글 클라우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부문 파트너로 선정됐다. 포스텍과 구글 클라우드는 15일 오전 포스텍에서 스포츠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선도 연구개발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포스텍 스포츠 AIX 융복합 혁신센터 추진을 모색한다.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협업과 글로벌 스포츠 AIX 융복합 우수 인재 양성 및 기술지원, 글로벌 R&D 사업 및 기술 창업 발굴지원, 국제 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텍 스포츠산업지원센터와 구글 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포츠산업의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주도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텍은 '메타버시티(Metaversity:메타버스와 유니버시티의 합성어)'를 위한 인프라 구축,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한 스포츠 헬스케어 차별화 지원, 포스텍 IT 인프라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화상회의를 통해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마이크 대니얼스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공공부문 대표와 폴 윌슨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퀘이 풍 고 구글 아시아태평양 공공부문 대표,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종규 기획처장, 김영석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