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전남지역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5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전남 에너지산업 교류협력 네트워크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남 에너지산업 협의회는 티디엘(대표 김유신) 등 에너지 관련 대표기업 64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섭 에너지신산업과장, 오시근 나주시 팀장 등 지자체 관계자도 참석해 에너지 기업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류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발굴, 기성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의 '2022년도 정부 에너지 기술개발 계획', 류세선 지아이피 대표의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준비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듣고,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회원사들의 폭넓은 토의가 있었다.
지역 에너지 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해외 에너지시장 진출, 기술개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업간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해 기업 성장과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트는 지역 특화산업인 에너지, 금속, 화학, 세라믹, 조선, 드론, 레이저 등 10개 산업별 협의회를 통해 각 산업 대표기업의 수요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산업별 협의회 기업의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해외 수출페스티벌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최근 넷제로(Net-zero), RE100, 탄소국경세 등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전남테크노파크도 영광 풍력테스트베드센터를 통해 인증을 지원하고 최근에는 해상풍력 산업과 연계 될 수 있는 227억 규모의 그린수소성능시험센터구축 공모사업 선정됐다.
유동국 원장은 “경제환경이 어렵지만, 에너지산업은 전남 대표산업으로 한전 등 공공기관 및 연구소, 한국에너지공대 등 인프라가 속속 확충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을 잘 활용해 전남 에너지 기업이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