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15일 강남 드림플러스 이벤트 홀에서 '제2차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10월 13일에 진행된 법률·의료테크 관련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초청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환경·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 6개사가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부 부처와 함께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는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정부 차원의 혁신적인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말하며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혁신 활동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은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원이다”라며 “현장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담당부처와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신기술 발전을 낡은 규제가 저해할 수 없도록 경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도 “기존 규제가 기업 발전에 있어 디딤돌보다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불필요한 제도를 다시 짚어보고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현장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간담회를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규제의 문턱을 해결하도록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규제는 유지하되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규제는 꼭 필요한 장치지만, 불필요한 제도는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현장에 맞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스타트업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합리적으로 규제를 조정해 나가며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정부 초정 간담회 등 지속적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논의하며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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