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2021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NTIS는 과학기술 및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관련 정보(과제, 인력, 연구성과, 시설·장비 등)를 통합 제공하는 과학기술 지식·정보 종합 포털이다. 누적 회원은 20만1613명, 보유 정보는 약 1억6600만건에 달한다.
올해 R&D 맞춤 정보 대상 확대, R&D 정보 요약 서비스 개시 등 이용자 중심 지능형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지난 7월 연구보고서 오픈 API 개발로 국민 누구나 연구보고서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이용자 맞춤 정보를 기존 4종(과제, 논문, 특허, 연구자)에서 7종(통합공고, 연구보고서, 수행기관 추가)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R&D 데이터 누적 다운로드는 2019년 12만830건, 2020년 17만614건에 이어 올해 21만4551건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NTIS 데이터 품질평가 우수기관, 정보 활용 경진대회,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축하 자리도 마련됐다.
데이터 품질평가에서는 총 4개 기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데이터 품질평가 3회 수상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는 인증패가 수여됐다.
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는 '핵심기술별 혁신주체 매칭 서비스(국내 수소 Value-chain 핵심기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I NTIS for You 팀(최규선·정지준·이민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개인 2명과 3개 팀이 수상했다.
NTIS 서비스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도 공유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NTIS 'R&D 데이터 신청 서비스'를 활용해 연구자 관심 키워드에 대한 특허, 논문, 연구자 정보를 상호관계망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NTIS가 다양한 연구자 및 과학기술 수요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쉽게 NTIS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서비스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