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올해 석탄과 연탄 최고 판매가격을 동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국내산 석탄(무연탄), 연탄 가격을 동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등을 종합 고려해 2019년부터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고, 올해도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다만 연탄 소비자가격은 정부가 고시한 최고 판매가격(공장도 가격)에 지역별 운반비 및 배달료 등이 더해지는 구조로서 지역별, 계절별 차이가 다소 존재한다.
산업부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으로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 등을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와 단열시공도 지속 지원한다. 저소득가구 보일러 교체, 단열·창호 공사 지원 등 저소득층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내년 869억원을 지원한다.
<표>2021년 석탄 최고 판매가격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표>2021년 연탄 최고 판매가격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