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미투젠이 지난해에 이어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의 40%에 해당하는 현금배당을 지급하겠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배당 성향으로, 올해도 일관된 배당 성향을 유지하며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이익을 환원한다는 회사 정책에 따라 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로, 실제 배당금은 결산 이사회 및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미투젠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319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안정성 및 신뢰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이익을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미투젠 성종원 최고재무책임자는 “캐주얼 게임 및 소셜카지노 등 차기작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높은 수익성에 기반한 일관된 배당 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신작 및 M&A 등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높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