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김상균 대표 사장 승진…정기인사 단행

김상균 LF 신임 사장
김상균 LF 신임 사장

LF는 김상균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조보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상균 사장은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해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았다.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로 선임돼 중국과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몽골 등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에 헤지스를 진출시키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올해 3월부터 패션사업총괄 겸 대표이사직을 맡아 3D 버추얼 기술 활용과 RFID 기술 도입을 통해 패션 비즈니스 첨단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보영 신임 부사장은 국내 1세대 핸드백 디자이너로 시작한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출신 경영인이다. 2014년 LF에 입사해 액세서리 사업부장, 부문장 등을 거쳐 현재 액세서리 상품본부장을 맡고 있다.

LF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놓은 국내 패션시장에서 혁신적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