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추천작]레드폴카 '스마트아이'

[신SW상품대상추천작]레드폴카 '스마트아이'

레드폴카(대표 차원영)는 차량번호인식(LPR) 주차관제시스템이 발생시키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스마트아이(SmartEye)'를 출품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 관련 또는 자체 주차장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목표는 시민편의성 향상과 주차혼잡도 완화를 위한 주차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 구축과 주차장데이터 실시간 통합, 통합관제 및 결제정산 표준화 시스템 구축이다.

이를 위해 LPR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통합하고 동시에 제어할 필요가 있다. 다만 LPR 프로그램이 제조업체별로 다양하게 개발돼 통합해야 할 장비의 제조업체가 다수인 경우 통합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데이터 통합 방식인 오픈 API는 개발 용역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 특히 장비시장의 약 85%인 중소형장비사의 경우 추가비용 부담이나 개발능력 부족으로 해당 방식을 수용하기 어려워 주자장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레드폴카는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방식의 소프트웨어 스마트아이를 개발했다. 스마트아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SW) 설치 및 실행만으로 현재 운영중인 주차시스템의 교체가 가능하다. SW 변경 없이 모든 LPR의 주차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및 제어도 가능하다.

각 LPR에 에이전트 SW를 설치해 OS의 메세지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LPR 프로그램의 개발방식에 상관없이 100% 데이터 통합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LPR 데이터통합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기존 시스템 프로그램을 변경없이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중소 장비업체를 보호할 수 있다.

민간주차장까지 데이터 영역을 확장하려는 지자체나 T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차장 데이터 통합이 필요한 대형 플랫폼 서비스 기업에 매우 유용한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다.

차원영 레드폴카 대표는 “스마트아이의 유용성과 혁신성은 안양시 주차정보시스템 사업 참여와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설치로 입증됐다”며 “올해 관련 매출을 1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차장 데이터 통합 시장이 빠르게 확장돼 2022년에는 관련 매출이 3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차원영 레드폴카 대표
차원영 레드폴카 대표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