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1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5.17% 상승한 17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7일 현대글로비스와 관련해 '대규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이라며 투자의견 'BUY(매수)'의 리포트를 발표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중국발 유럽향 물량에 대한 대규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며 "완성차 해상운송(PCTC) 매출액의 11% 성장과 고객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일(16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5018억 원 규모의 2022년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송 연구원은 "계약 규모는 올해 전체 매출액 약 21조7000억 원의 2.3% 비중이지만, 해당 사업부 매출액(약 2조3000억 원 예상) 대비로는 22% 비중에 해당한다"며 "이번 계약만으로 전체 매출액의 1% 이상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매출액은 고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판매 급감 여파로 일시적으로 17% 감소했지만, 올해와 내년도는 완성차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에 힘입어 각각 34%, 11% 증가한 2조2800억 원과 2조5300억 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수요의 회복 △현대차/기아의 인도네시아·인도 공장의 증산 △비계열 물량의 꾸준한 수주 등으로 물류, 반조립제품(CKD), 자동차운반선(PCTC) 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충분히 상쇄시키고도 남음 등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전자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휴머노이드 기사'입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