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파인트리, 사나그룹 MOU체결

사운드파인트리 윤재한 대표(테이블 우측)와 사나그룹 최용석 대표(모니터 좌측)이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운드파인트리.
사운드파인트리 윤재한 대표(테이블 우측)와 사나그룹 최용석 대표(모니터 좌측)이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운드파인트리.

사운드파인트리는 사나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뷰티션을 대상으로 한 뷰티 사업 및 IT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사운드파인트리의 뷰티션을 위한 앱 ‘블링크’ 플랫폼의 아프리카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IT 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IT 인프라 구축 및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의 업무협력에 나선다.

사운드파인트리의 블링크는 ‘BEAUTICIAN+LINK 합성어’로 뷰티션(자격증을 취득한 뷰티 서비스 전문가)과 뷰티 산업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입체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뷰티업계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용자 중심형의 강력한 관계망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사나그룹은 케냐 및 동‧중부 아프리카에서 시장점유율 45%의 업계 선두 가발제조업체다. ‘Angels’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사나그룹은 현재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뿐 아니라 유럽, 호주 등 12개국에 수출하며, 종업원수가 1만여 명, 연간 매출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운드파인트리 윤재한 대표는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32년 이상 고품질 맞춤형 가발을 판매하고 있는 사나그룹과 독보적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블링크’를 통해 현지 시장에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 조기 안착이 예상된다”며 “사운드파인트리가 보유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최신 IT특허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IT 신사업을 추진하는 사나그룹의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나그룹 최용석 사장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오랜 가발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 블링크 현지화 및 빠른 사업 확장을 자신하고 있다”며 블링크를 통해 헤어, 피부, 화장품 등의 뷰티 사업 다각화를 손쉽게 이룰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사운드파인트리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 IT특허기술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발전하려는 사나그룹의 사업 비전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