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국산화 기술개발에 기여한 국내 대학들과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인하대, 서울대, 창원대 등 10여개 대학 연구실은 가스터빈 압축기, 연소기, 터빈, 열유체 등 핵심기술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냈다. 국내 최초 가스터빈 개발에 협력했다. 두산중공업은 최승영 연세대 연구원, 김기문 항공대 연구원, 이태송 카이스트 연구원 등 개별 과제 담당 연구원에게는 우수 연구과제 상장을 수여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중간 단계 가스터빈 개발을 완료했다.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 예정인 초도품 성능 시험을 마쳤다. 이 초도품은 내년 상반기 설치돼 실증을 진행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대학 연구실 등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내 최초 발전용 가스터빈 성능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 기반 기술 및 경쟁력을 확보했고, 우수인력을 지속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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