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보쿠와 해외결제 서비스 제휴…90여개국 제공

다날, 보쿠와 해외결제 서비스 제휴…90여개국 제공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현지에 최적화된 간편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다날은 영국 보쿠의 'M1ST 크로스보더 모바일 간편지갑(e-Wallet') 및 휴대폰결제를 90여개국에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날의 보쿠 해외결제서비스는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90여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향후 중동지역,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결제서비스는 현지 통화로만 결제돼 가맹점의 환전수수료 부담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국가별 언어로 서비스된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형 가맹점이 보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다날은 보쿠와 M1ST 결제 제휴를 통해 국내 글로벌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매출 증진을 이끌 계획이다.

가맹점은 단 한번의 기술 연동으로 해외 결제 및 정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웹툰', '갤럭시스토어' 등이 다날과 해외결제서비스 가맹 제휴를 맺었다.

박상만 다날 대표는 “다날은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가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별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앞으로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하는 국내 이커머스 및 콘텐츠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서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