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와 인스타그램이 팬덤과 함께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 셀프디깅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시상식을 추진, 음악계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다.
20일 가온차트 운영주체인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인스타그램(운영사 메타)과 공동으로 신개념 시상식 ‘위픽 어워즈 2021’를 오는 2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픽어워즈 (WePick Awards)'는 팬덤과 함께 자신의 디스코그래피 속 애착곡들을 살펴봄과 더불어, 객관적 데이터 지표를 통해 출연 아티스트 본연의 음악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독특한 개념의 시상식이다.
특히 타 아티스트와의 부문별 경쟁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꼽은 애착곡 '아티스트픽 TOP5' △총 940만개에 육박하는 '좋아요'를 이끌어낸 인스타그램 릴스 기반의 '팬픽 TOP5' △가온차트 데이터 기준 '가온차트픽 TOP5' 등 세 부분의 기준과 함께 아티스트와 팬덤의 음악교감폭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가온차트와 인스타그램이 주최하는 위픽어워즈 2021은 △20일 ITZY(있지) △21일 TREASURE(트레저) △22일 백아연 △23일 정엽 △24일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등의 일정으로 출연 아티스트의 페이스북 및 Music On Facebook, 가온차트 페이스북 프리미어(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위픽어워즈 팬이벤트 결과는 방송 이후 가온차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첨발표되며, 시상식과 관련된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가온차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가온차트 공식 유튜브 채널인 ‘gaon chart’에 업로드 될 계획이다.
최광호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총괄 기획자는 “오직 출연한 아티스트를 위한, 아티스트에 의한 차트를 만들어 가수와 팬이 교감하며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시상식을 만들고자 인스타그램과 함께 해당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1년을 마무리하며 즐겁게 시청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메타 뮤직레이블 파트너십 팀장은 "팬픽 TOP5 투표 기간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이 증명하듯, 릴스는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음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팬덤 사이 어떤 곡이 인기였는지, 아티스트의 애착 곡은 무엇인지 확인하며 사랑하는 가수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