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밥, 특허받은 메타버스 에듀테크로 스마트러닝 선도

유밥, 특허받은 메타버스 에듀테크로 스마트러닝 선도

스마트러닝 전문업체 유밥(대표 민승재)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습자에게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 중심의 특허를 다수 보유한 유밥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 특허 취득으로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각종 콘텐츠 내 대상의 행동을 메타버스 속 아바타가 인공지능(AI)을 통해 학습한 뒤 해당 콘텐츠 재생이 필요할 때 콘텐츠 속 대상의 행동을 따라하며 음성을 출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 아바타는 강의 내용, 학습자 선호, 학습자 직무에 따라 학습자별로 다르게 보인다. 메타버스상 강의실 환경도 학습자가 속한 산업에 따라 자동으로 바뀐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유밥은 총 8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출원 중인 특허기술도 5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2개가 메타버스 관련 기술이다.

기존에 보유한 특허는 인공지능에 의한 개별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습자 개인의 직급, 직무, 관심사항, 학습이력과 학습 패턴, 동료들의 학습 패턴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밥은 메타버스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학습자 동기부여와 학습효과 제고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콘텐츠도 강사 아바타가 다르게 보이거나, 강의 내용과 산업군에 따라 아바타를 변경할 수 있다. 강의실 환경과 강의실내 소품까지 바꿀 수 있다.

민승재 대표는 “특허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라며 “에듀테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스마트러닝 전문회사로서의 존재가치도 없다는 게 회사 모토”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밥은 10여년 동안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을 선도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다 마이크로콘텐츠를 보유했으며 '유밥(ubob)' 솔루션을 통해 2500여개 기업의 스마트러닝을 책임지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