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네트,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Ⅰ) 체계개발 사업 착수

육군합성정장훈련체계 (제공: 방위사업청)
육군합성정장훈련체계 (제공: 방위사업청)

심네트(대표 차진섭)는 방위사업청 주관 약 423억원 규모의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Ⅰ) 체계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는 실기동 모의(Live)·가상 모의(Virtual)·워게임 모의(Constructive)·C4I체계와 상호 연동해 육군의 사단급 부대가 실전적 전장 환경에서 상호 연계 훈련이 가능한 LVC통합훈련체계다.

특히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는 현재 운용 중인 전투21모델과 창조21모델 성능을 개량한다. 창조21모델은 신규 무기체계 추가, 모의범위 확대 등 모의 기능이 대폭 향상된다. 군단·사단 전투지휘훈련·쌍방훈련·연합연습·사단급LVC통합훈련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 운용·가능토록 개발될 예정이다. 전투21모델은 해상도 전환(고해상도↔저해상도) 기능·모의범위 확대·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모의·C4I체계 연동 등 기능을 대폭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는 창조21 성능 개량모델을 중심으로 육군의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와 육군항공전술훈련시뮬레이터 및 UAV영상모의체계, 육군 지상전술 C4I체계 2차 성능개량과 연동해 동일한 전장공간에서 통합훈련을 가능케 한다.

윤창문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육군에서 사단급 LVC통합훈련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전장 상황에 대한 실전적 모의환경을 통해 육군의 전투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네트 측은 “합참과 각 군의 다양한 워게임 모델 및 시뮬레이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단급LVC통합훈련을 위한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II) 개발의 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