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21일 전북대 진수당 2층 바오로홀에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간 연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지역 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각 대학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 이지현 교육부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은 '지역혁신인재 양성의 구심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플랫폼', 이종승 동아일보 국장은 '피에르에마리퀴리 대학교 피츠버그 대학교 메디컬 센터(UPMC) 사례에서 보는 대학활용 전북 발전 전략', 홍진태 충북대 교수는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현황과 전략', 이영미 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전략과 대학의 역할'을 발표했다.
주제발표후 정재훈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자 4명과 이승돈 농촌진흥청 과장, 한인배 벤처기업협회 본부장, 이학교 전북대 교수, 조형권 한풍제약 대표, 김수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혁신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고 지자체가 지역인재양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이전해 온 혁신도시로 대학 캠퍼스가 이전하거나 대학 안으로 기업이 이전하도록 하여 대학캠퍼스(교육), 기업(취·창업), 연구소(연구), 주거공간 등의 집적으로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매력적인 지역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시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