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준공...태양광 전주기 시스템 확보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 진천에 수명을 다한 태양광 모듈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전국 최초로 건립됐다.

충북도는 21일 진천군 문백면에서 태양광 폐모듈 전주기 처리 및 태양광 모듈·부품 소재 원천기술과 재활용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구축한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태양광모듈연구센터는 부지면적 1만 5847㎡, 건축 연면적 3812.2㎡ 규모로 건립됐다.

대기방지설비 등 환경물질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정이 설계돼 연간 3600톤에 달하는 태양광 폐패널을 처리할 수 있다.

도는 태양전지·부품소재·제조장비 등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이 대규모 연계, 집적화돼 있어 현재 태양광 생산 규모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도 운영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충북은 태양광 생산부터 폐모듈 재활용까지 태양광 전주기 생산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전국 최대 태양광산업 거점도로서의 위상을 떨치게 됐다”며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충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