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고객 관점 장보기 편의 강화

롯데온 장보기 2.0
롯데온 장보기 2.0

롯데온은 에상 도착 시간 등을 추가한 장보기 서비스 2.0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많은 상품을 노출하는 대신 고객이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앞세웠다.

이번 서비스 2.0의 핵심은 고객 관점에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배송지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배송 서비스 및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고 동선을 정비했다.

롯데온은 롯데마트 및 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롯데온은 장보기 서비스 2.0에서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상품 받는 시간 선택을 첫 화면에 배치했다. 기존에는 공급자 관점에서 많은 상품을 노출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고객 관점에서 구매 여정을 다시 설계한 것이다.

고객은 배송지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배송 서비스의 종류와 도착 예상 시간을 고려해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다. 이후에는 해당 배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매장으로 바로 이동하도록 동선도 정비했다.

이로 인해 고객 입장에서는 예약 기반의 당일 배송,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 받는 바로배송 및 새벽배송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배송 서비스 기반으로 상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하나의 장바구니를 여러 번 나눠서 배송 받는 불편함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온은 그로서리 상품 특성상 자주 구매하는 상품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별도로 안내해 손쉽게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박세호 롯데온 마트부문장은 “장보기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