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 '2021 SW 아너스 어워드' 공로상 수상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 '2021 SW 아너스 어워드' 공로상 수상

이주용 KCC정보통신·시스원 회장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선정한 '2021 SW 아너스 어워드(HONORS AWARD)' 공로상과 공로패를 수상했다.

소프트웨어(SW) 아너스 어워드는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SW 기업인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SW 산업에 공로가 있는 원로 1~2인을 선정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협회 임원사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협회 산하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87세인 이 회장은 1967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하고 우리나라 최초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KCC정보통신을 창업했다. 한국을 IT 선진국으로 이끈 1세대 SW 창업자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은 컴퓨터 도입 이후 프로그램 개발, SW 수출뿐만 아니라 IT 전문 인력 교육과 어린이·청소년 대상 무료 SW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썼다.

이달 9일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100억원을 기부하며 총 600억원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키며 사회지도층으로서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SW 기업인 명예와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2021 SW 아너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SW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이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SW 산업에 지대한 기여를 한 SW 기업인의 명예를 드높이고 전통 계승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