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새년 1월 6일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2 드림플레이'를 운영한다.
드림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토대로 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차세대 기술 혁신뿐 아니라 기존의 제품 영역을 넘어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모집 분야는 △OLED 소재·부품·장비 △OLED 기반 신제품 △디스플레이 개발·생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혁심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시한 스타트업에 자금과 기술 개발 노하우를 제공한다. 선발된 4개 내외 스타트업은 1억원 상당 기술 검증 비용과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의 기술 역량 지원과 사업 협력 기회도 마련된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과 투자 검토 등 후속 지원 방안도 준비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은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스타트업 파트너를 확보하고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기회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 사내 벤처를 대상으로 '드림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드림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22개 스타트업과 8개의 사내벤처를 발굴·육성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