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내년 1분기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량을 늘린다. 국내 고객사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내년 1분기 QD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량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QD 소재 물량 공급 후 성능을 인정받고, 내년 출하량을 올해보다 확대하는 방안이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QD 디스플레이 필러 소재를 공급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QD 필러는 디스플레이 발광 효율을 내는 소재로 알려졌다. 필러가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건 QD 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필러 공급으로 QD 소재 사업에 진출해 대형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 QD 디스플레이 잉크 개발도 완료한다. QD 디스플레이는 청색 OLED가 광원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다. 청색 OLED 위에 적색과 녹색 QD를 배치해 영상을 표현한다. 녹색 QD와 적색 QD 잉크를 내년부터 순차 개발할 계획이다. 적색과 녹색 QD가 디스플레이의 색상을 표현하는 핵심 소재인 셈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자재료 소재 개발과 투자 확대로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QD 디스플레이 시장 개화에 대응해 사업화를 통해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