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지원 사업 2차연도 추진 성공

횡성 기업지원센터 부지(제공=강원테크노파크)
횡성 기업지원센터 부지(제공=강원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는 22일 강원도의 신성장동력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지원사업' 2차연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다.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472억원를 투입해 강원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e모빌리티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지원센터 구축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횡성군 묵계리 일원 부지에 이모빌리티 관련 시험·인증 장비 구축을 진행 중이다. 횡성에 조성 중인 기업지원센터 세부 시험장비인 △구동 축전지 시험장비(낙하시험기, 고도시험기, 열노출방폭챔버) 3점 △전자파적합성 시험장비(EMI Test System, EMS Test System, 자동차 전원선에 대한 과도형상 내성시험기) 3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성능 test bench) 1점 등을 구축했다.

기업지원센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참여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도로교통공단은 기관별 전문 분야를 고려해 이모빌리티 기업의 시험·인증, 기술지원, 법제 개편, 홍보·네트워크 등 다양한 정책 수요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 수요 발굴을 위해 각 기관은 기술상담 및 자문 9건, 세미나·전시회 등의 네트워크 활동을 9차례 진행했다.

강원테크노파크에서는 신규 이모빌리티 분야 진출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경제성 한계 극복을 목적으로 다양한 기업 맞춤형 수요 발굴을 통한 시험·인증장비 바우처 지원 및 전문가 일대일 매칭 컨설팅 지원, 국내 이모빌리티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비 연구개발(R&D) 분야에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강원테크노파크의 비 R&D 지원을 받은 도내 6개 이모빌리티 기업은 21건의 신규 부품 시험인증, 10건의 전문가 기술 컨설팅, 국내 이모빌리티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 약 30건 등을 진행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제품 성능 및 공정 개선, 거래관계 다변화를 통한 경영 개선 및 국내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횡성이 이모빌리티 생산 기능에서 나아가, 실증 거점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강원테크노파크는 개발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