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中 북경지점 최종인가 획득

농협은행, 中 북경지점 최종인가 획득

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중국 북경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개점 준비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지점 설립허가 신청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개점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전산개발 등을 거쳐 새해 2분기 중 북경지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권준학 행장은 “북경지점은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이라며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해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홍콩지점과 런던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새해까지 중국 북경,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등 거점에 지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