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제6기 혁신아이콘' 5개사 선정

신용보증기금, '제6기 혁신아이콘' 5개사 선정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5개 유망 기업을 '제6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6기 혁신아이콘 공개모집에는 총 172개 기업이 지원해 3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보는 전담조직을 통한 서류 및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편집 스포츠 동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프로컴퍼니'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웹툰을 제작하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핀커뮤니케이션즈' △크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크라우드웍스' △친환경 발수코팅섬유 및 난연성이 높은 안정화 섬유를 생산하는 '티에프제이글로벌'이다.

이번 6기 혁신아이콘은 재무지표 등 과거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 기존 기술과 차별성, 그리고 ESG 경영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스타트업 지원기관 중 최대인 기업 당 최고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료는 최저 수준(0.5%)을 적용하고 6개 협약은행을 통해 대출 금리 추가 우대(0.7%p) 및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앞서 선정된 혁신아이콘들은 36.0% 매출 성장, 59.3% 고용 증가, 총 3870억원 후속투자 유치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