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제10대 원장에 정병선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3일 취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영국 서섹스 대학에서 과학기술정책 연구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정통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30여년간 과학기술 주무 부처에서 국가 연구개발정책을 수립해왔으며 과학기술 혁신정책 전문가로서 높은 전문성과 진취적 리더십 등 명망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적 환경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KISTEP 운영을 혁신적으로 재정비함으로써 국가 사회적 임무 달성에 기여하고 국가혁신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또 향후 주요 전략으로 △과학기술기본법 제20조에 따른 업무 창의적·혁신적 이행 △정책 수요 정부 부처 소통 강화 △글로벌 최 앞단(front-end)을 지향하는 정책 기획 실현 △조직 디지털 전환 달성 △KISTEP 역할과 책임(R&R)과 임직원 가치가 동조화될 수 있도록 사회 공동체 의식 형성 등을 제시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