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새해 1월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2'에서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아이오드)'로 만드는 새로운 일상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대면적 플렉시블 OLED' 패널로 구현한 새로운 솔루션인 '버츄얼 라이드'를 처음 공개한다.
이 패널은 종이처럼 얇은 OLED 패널의 장점을 이용해 화면을 최저 (500R)까지 자유롭게 휘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V를 볼 때 화면으로, 운동할 때는 휘어진 화면을 사용해 시야각에 맞게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다른 플렉시블 콘셉트 솔루션 '미디어 체어'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패널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CIS 기술을 적용했다. TV 화면 속 등장 인물이 직접 말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구현한다. 화면이 휘어진 상태에선 사용자 중심으로 소리가 집중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상무는 “LG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이종 산업과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