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AI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9팀 수상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디지털재단은 23일 '항공영상 도시건물 변화탐지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9팀에게 상패,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항공영상 도시건물 변화탐지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항공영상 도시건물 변화탐지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서비스 다각화를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항공영상 도시건물 변화탐지 데이터는 항공사진에서 건물의 변화를 육안으로 식별해왔던 업무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된 데이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경진대회 세부 주제는 △구축데이터를 활용한 건물 변화 탐지 서비스 내용 다각화 아이디어 △기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및 분석 기획 아이디어 △민간 활용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제안이다.

심사는 실현가능성, 창의성, 논리성, 사회기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차 서면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심사 총점에 따라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입선 2팀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을 수여했다.

이사장상은 '도시내 주차 공간 분석 서비스'를 기획한 이주혁팀에게 돌아갔다. 최신 딥러닝 기술 조합을 통해 항공영상 데이터와 차량주행 데이터를 접목, 도시 내 주차공간과 차량 혼잡도 등을 분석해 실질적 도심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신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기반 위반건축물 사전 탐지 시스템'을 기획한 MetaUS팀, 우수상은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시티 태양광 발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기획한 SOLTA팀이 수상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는 지능화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이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해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디지털재단, AI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9팀 수상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