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아이엘은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건설·산업 현장 작업 및 안전 사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통합 솔루션 '비잇(BE-IT)'을 출품했다.
비잇은 TBM(Tool Box Meeting) 중심 솔루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위험을 공유·고지·확인하고, 작업자 스스로 안전을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리스크 매트릭스(Risk Matrix)와 AI 기반 위험예측과 효율적 생산관리까지 가능하다.
모바일 기반 전주기 안전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작업자가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전체 작업 일과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 데이터를 모바일과 웹을 통해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TBM 중심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가 작업공간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위험 작업군에 대해서는 인터락(동시작업방지) 기능을 부여해 특정조건에서 실시간으로 작업이 중단된다. 건설뿐만 아니라 현재 플랜트, 환경기초시설, 화학 공장 등에 확장했다.
TBM을 통해 근로자가 작업 및 안전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시스템으로 근로자 안전의식 강화 및 안전문화를 형성한다. 근로자를 포함하는 안전정보 공유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 작업허가 시스템은 건설근로자가 직접 당일 작업 및 위험요소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제출하고 이를 관리자가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작업허가 사항에 따른 스마트 원격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 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안전 위험예측 솔루션 강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스마트시티에서 중요한 3대 요소 중 하나를 안전이라고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결과가 많은 만큼 모든 건설은 이제 안전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설계-건설-유지 관리적 측면에서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면서 “스마트 안전 플랫폼 설계를 통해 건설 기술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 주변의 도시 구성원을 위한 안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3년 설립된 지에스아이엘은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산하 현장에 스마트건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 중이다.
쿠웨이트, 미국, 두바이 등지에서 합자 및 협업 방안을 만들고 있다. 202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 메트로 스마트통합플랫폼 구축 및 베트남 삼성전자 밀폐공간 하드웨어(HW), 스마트통합플랫폼 수출을 앞두고 있다.
또 최근에는 베트남 타이응웬시, AISTV, GSIL, 본투글로벌과 4자 협약을 맺어 도시 안전 및 근로자 건강 안전을 추가로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