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언, 과기정통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

신동휘 스틸리언 신동휘 부사장(오른쪽)이 수상하는 모습.
신동휘 스틸리언 신동휘 부사장(오른쪽)이 수상하는 모습.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스틸리언의 기업 부설 연구소가 2021년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는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 제도다. 기본 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 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의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 과정을 거친다.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 향후 3년간 국가 R&D 사업 참여 우대, 기술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각종 홍보 지원, 정부포상 및 국가 R&D 사업 가점 수여 등 혜택도 주어진다.

2015년 기업 설립과 함께 개설된 스틸리언 부설 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인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은 구글 크롬, 윈도우 커널 등 유명 글로벌 벤더사의 취약점 제보 이력을 가진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다. 여러 국가기관, 연구소 등과 고난도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여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미래의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무료 멘토링 프로그램인 SSL(Stealien Security Leader)도 운영하고 있다.

스틸리언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기술 R&D 등이 있다. 각 사업마다 다양한 영역의 고객을 확보하여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해오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행전안전부, 서울시 등으로 100여 개 이상이 넘는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우수 정보보호 제품 보유 기업으로 선정되어 솔루션 개발 역량 또한 인정받고 있다.

신동휘 스틸리언 부사장(연구소장)은 “창의적이고 진취적 아이디어와 함께 실천력 있는 연구 개발로 성과를 안겨준 연구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수 기업 연구소로서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사이버 안전망 형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