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지역 청년창업 확산 거점역할을 수행할 '2022년 창업중심대학'을 새해 1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 지정은 지난 5월 28일 발표한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학을 케이(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권역별 1개씩 총 6개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호남권역은 광주·전남·전북·제주를 포함 1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한 지역 대학의 노력에 강력한 정부지원이 더해져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창업중심대학은 고등교육법 제2조 1, 2호'에 따른 대학 및 특정연구기관 육성법 시행령 제3조(1~3호, 3의2호)에 해당되는 대학이 신청 가능하다.
그동안 대학 청년창업 지원이 주로 대학 내부 청년에 집중되고 창업 준비나 초기 단계 위주로 구성돼 청년 창업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에 중기부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패키지)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 자격을 최대 5년동안 보장하고,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연 최대 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대학에서 청년 창업기업이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부분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창업 확산을 위한 촉진 프로그램 운영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