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해운 채용 플랫폼 '씨즌' 신규 인재풀서비스 제공

구인기업·구직자 등록 한번에
근무여건 등 상호조건 쉽게 확인
인재 검색부터 면접 제의 원스톱
AI로 성향·적성 분석 매칭률 ↑
맵씨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

씨즌이 새로 제공하는 인재풀서비스 이미지.
씨즌이 새로 제공하는 인재풀서비스 이미지.

해양·해운 채용 데이터 플랫폼 '씨즌'이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씨즌' 운영사 맵씨(대표 김지수)는 '씨즌' 신규 서비스로 '인재풀서비스'와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개발, 이달부터 구인 기업과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재풀서비스'는 업종, 지역, 급여, 근무 형태 등 구인기업과 구직자 상호 조건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직자는 한번만 '인재풀서비스'에 등록하면 매번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해야 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 설정(프로필, 이름, 연락처 비공개) 기능은 재직 중에도 이직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준다.

구인 기업은 '인재풀서비스'에서 원하는 인재를 검색해 면접 제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해양·해운업계 종사자는 물론 관련 전공 졸업 예정자 등 다양한 잠재적 구직자의 등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씨즌 신규서비스 AI역량검사
씨즌 신규서비스 AI역량검사

'AI역량검사'는 구직자 성향이나 업무 적성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매칭률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구직자나 구인기업 모두 짧은 면접 시간, 채용 조건, 서류에 적힌 스펙 만으로 내가 원하는 기업인지, 우리 회사에 맞는 인재 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AI역량검사'는 AI로 구직자가 원하는 행복한 커리어, 워라밸에 대한 감성 등 숨은 성향을 파악하고 호감도, 매력도, 감정전달 능력, 의사표현 능력 등을 분석한다.

구직자는 개인 성장에 필요한 숨은 역량을, 구인기업은 채용 전 우리기업에 맞는 구직자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수 대표는 “씨즌은 60만명 이상의 해양·해운 종사자 및 관계자, 유관기업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인재풀서비스와 AI역량검사를 활용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씨즌은 지난 4월 오픈한 해양·해운 인력매칭 플랫폼으로 최근까지 해기사에서 해운, 항만·물류, 공공, 조선 등 분야별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 신규 서비스 제공에 따라 구인기업 정보는 물론 구직자 정보와 성향, 각종 구인·구직 조건까지 확인해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새해에는 해양·해운업계 특성상 해외 채용이나 외국인 구직자 비율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언어지원과 권리지원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