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는 사용 완료한 정수기 필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정수기 사용 후 필터 회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다.
이 서비스는 코웨이 정수기를 자가 관리로 사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코웨이가 발송한 알림톡 안내에 따라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필터는 서비스를 신청한 후에 사전에 지급받은 회수용 포장 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내놓으면 코웨이가 수거한다. 수거한 필터는 분리, 분쇄 등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공구가방, 자동차 범퍼 등에 사용된다.
코웨이는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 한데 이어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절반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 2050년까지 100% 감축한다는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했다. 이번 서비스도 자가 관리 정수기 필터에 한정 짓지 않고, 자가 관리 비데 필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